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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구마’ 온라인 쇼핑몰 대박 72시간 동안 1억여원 최고 매출

‘해남 고구마’ 온라인 쇼핑몰 대박 72시간 동안 1억여원 최고 매출

기사승인 2020. 02. 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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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소 고구마말랭이 카카오톡딜 특판 최대매출 기록
72시간 동안 8만여봉지 1억원어치 팔려, 해남고구마 명성 재확인
해남군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최단시간 최고의 매출을 올린 해남 고구마말랭이./제공=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말랭이로 변신한 ‘해남고구마’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박 매출을 기록했다.

해남군은 쇼핑몰 해남미소에서 해남 고구마말랭이 카카오톡딜 특판 행사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72시간 동안 진행해 8만4000여 봉지, 약 1억원 어치의 최단시간 최고 매출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고구마 주산지인 해남에서는 추운 겨울이면 찐 고구마를 햇볕에 말려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말랭이로 만들어 먹었다.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대기업까지 상품화에 뛰어들 정도로 군민 간식의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해남 고구마말랭이는 고구마를 알맞게 쪄서 껍질을 벗기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후 건조과정을 거치는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기계식으로 대량생산되는 고구마 말랭이와는 차별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공정의 80% 정도가 수작업으로 일반가정에서 만드는 방법과 유사해 딱딱하지 않고 쫀득쫀득한 추억의 옛 맛을 간직하고 있다.

수작업이기 때문에 생산량도 적고, 크기도 모양도 일정하지 않지만 무색소, 무방부제, 무설탕 제품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워 어린이들까지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100% 해남산 고구마로 만들어 원재료가 가진 전국 최고 고구마의 명성을 말랭이를 통해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판매 호조 또한 해남 고구마에 대한 믿음과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지역업체들의 노력이 더해져 입소문이 퍼진 결과로 추운 겨울 고구마를 오래 두고 먹기 위한 해남만의 독특한 말랭이가 추억의 간식으로 되살아난 결과로 이어졌다.

해남군은 ㈜카카오와 지난 해 7월 군 단위 지자체 최초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135종의 상품을 등록 카카오파머, 톡딜, 친구혜택 등 쇼핑하기에서 판매하고 있다.

고구마 말랭이를 비롯해 아이스군고구마, 스넥 등 다양한 고구마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해남군 쇼핑몰 해남미소에는 고구마 농가 41개 업체, 고구마 가공식품 7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지난해 총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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