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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고흥 득량해역 침수어선 예인구조...승선원 4명 피해없어

완도해경, 고흥 득량해역 침수어선 예인구조...승선원 4명 피해없어

기사승인 2020. 02. 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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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보성 율포항 출항...해상 조업도중 기관실 침수
해경 구조정과 구조대 급파, 배수펌프 3대 이용...물 빼내
침수선박
27일 전남 고흥군 득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침수사고가 발생해 해경 구조정이 접근해 침수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제공=완도해양경찰서
27일 전남 고흥군 득량도 인근해상에서 어선에 침수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배수작업 후 예인구조했다.

2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경 보성 율포항에서 출항한 C호(9.77톤, 승선원 4명)가 오전 7시 55분경 고흥군 득량도 북서쪽 3.2㎞해상에서 작업 중 기관실에 원인미상의 침수가 발생해 선장 A씨(60)가 완도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완도해경은 인근 경비정과 구조정·구조대를 급파했다. 신고접수 2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는 침수상태를 확인하고 선장과 협의 후 갑판상 적재물을 해상에 투하 후 배수펌프 3대를 이용해 약 50분간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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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남 고흥군 득량도 해상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한 어선에 완도해경 구조대가 승선해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완도해양경찰서
어선에 타고 있던 C호 승선원 4명은 신고 이후 인근해상에서 작업중이던 어선 D호(2.6톤)에 옮겨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선박은 9시 11분경부터 약 32분간 예인돼 보성 군학항 인근으로 입항조치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모두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며 엔진 작동이 불가해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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