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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녹색산업’ 키운다…중소기업 교육·제작·창업 지원

서울시, ‘서울형 녹색산업’ 키운다…중소기업 교육·제작·창업 지원

기사승인 2020. 02. 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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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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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 운영 장면/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녹색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 허브를 구축해 서울형 녹색산업 육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녹색산업은 기존의 산업구조를 유지하되 이를 친환경적인 산업구조로 재구축해 자연 친화적 체제를 갖춘 산업을 의미한다.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카, 녹색건축, 그린 IT, 도시자원 순환 등이 대표적인 서울형 녹색산업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시 녹색산업지원센터는 녹색중소기업과 창업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및 전문 멘토링 제공, 시제품 제작 지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올해 녹색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녹색 인증 취득 교육 및 컨설팅(25개사 이상) △녹색 인증 수수료 지원(2개사 이상) △창업 정보(250건 이상)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견한 우수한 기술력과 녹색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외 국제 개발 협력 사업 협의회 등 주요 기관과 연계해 사업 주기별 녹색기술 사업 개발을 추진,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녹색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센터는 지난해 국내외 판로개척 등으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 5개국 바이어를 초청한 서울형 녹색중소기업 수출 상담회에서는 총 1100만달러(약 133억716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녹색인증 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열어 친환경 에코 크라프트 일회용 종이컵 등 72개 제품에 대해 매출 실적 5500만원을 달성했다.

김호성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올해도 시 녹색산업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업 추진으로 서울형 녹색중소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성장과 청년창업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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