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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10억·현대重그룹 12억·아산재단 10억… ‘코로나19 이겨내자’ 성금

정몽준 10억·현대重그룹 12억·아산재단 10억… ‘코로나19 이겨내자’ 성금

기사승인 2020. 02. 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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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현대중공업지주 최대주주이자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개인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같은 취지로 현대중공업그룹은 12억원, 아산재단은 10억을 각각 기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그룹 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도 대구·경북지역에 써달라며 2억원을 이 협회에 기탁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지분 25.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면서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인 정 이사장은 개인자격으로 10억원을 내놨고 아산복지재단도 10억원을 관련기관에 기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나눔으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이사장은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아픔은 나누고 힘은 합쳐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 부사장도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역분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활동과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세월호 피해자 구난활동과 성금 지원, 일본 대지진, 브라질 홍수 등 그동안 피해를 입은 국내외 지역에 성금 및 장비 지원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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