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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공공시설 1194개소 임시휴관…보건소는 감염병 대응 집중

아산시, 공공시설 1194개소 임시휴관…보건소는 감염병 대응 집중

기사승인 2020. 02. 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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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보건소 업무  중단
아산시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 업무를 장점 중단한 가운데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 모습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공공시설 등 1194개소를 임시휴관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휴관 평균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9일 또는 감염병 ‘심각’ 단계 해지 시까지이다.

휴관 주요시설은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아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시설, 노인일자리수행기관, 장애인시설, 이순신체육관 시설, 은행나무쉼터, 장영실과학관, 평생학습관, 시립도서관 및 공립작은도서관, 청소년 시설,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이며 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또한 관내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와 관련해 유·초·중·고는 3월 9일로 개학을 미루고 대학교는 3월 16일로 개강을 늦췄다.

현재 행사 취소, 연기, 검토 등은 총 58건으로 각종회의 및 교육 41건, 문화행사 10건, 체육행사 7건이다.

특히, 체육행사 취소·연기는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무관중 경기), 충남아산프로축구단 홈개막전(잠정연기), 2020 스마트아산 충남권 농구대회(5월 연기), 2020년 슈퍼컵축구대회(취소), 2020 스마트아산 한마음 생활체육 야구리그전(4월 연기), 제2회 아산시장배 전국장애인 당구대회(연기) 등이다.

각 임시휴관시설은 휴관기관 동안 자체 방역 또는 시설관리점검을 진행 중이다.

아산시보건소는 코로나19 위기대응 격상과 지역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27일부터 보건소 일반업무를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보건소 일반진료, 치매안심센터, 예방접종, 물리치료, 운동처방, 건강진단, 보건증 발급업무 등을 잠정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현장에서 감염병 대처를 총괄하는 보건소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감염병 대응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불가피하게 이뤄졌다.

보건인력은 선별진료소에 추가 배치 돼 역학조사 업무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보건소에서 하던 업무 중 보건증, 건강진단서 등 업무는 배방보건지소와 병원에서 가능하며 일반진료는 병·의원을 이용하면 된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이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일반 병·의원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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