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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비즈니스센터, 코로나19 관련 ‘화상 상담 서비스’ 지원

경기비즈니스센터, 코로나19 관련 ‘화상 상담 서비스’ 지원

기사승인 2020. 02. 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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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의 수출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중국 GBC(상하이, 션양, 광저우, 충칭) 대상
경기도청사 본관 전경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대(對) 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화상상담 서비스’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도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제방패’를 자처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경기도는 전국 대비 수출 중소기업이 전국의 30%를 웃돌고, 대 중국 수출규모가 약 37%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2019년 12월 기준). 이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조치를 추진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상하이, 션양, 광저우, 충칭 등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 4곳의 ‘화상 통신 시스템’을 활용, GBC의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비대면·비접촉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어 발굴·주선부터 기업-바이어 간 1:1 원격 수출상담, 통·번역서비스, 제품 마케팅, 통관자문, 시장동향 정보제공 등 수출에 필요한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중국 내 현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해외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도는 이 밖에도 미국, 인도, 아세안 등 해외 9개국 12개소의 GBC를 통해 각국의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향후 화상 상담 서비스 외에도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비접촉 마케팅 방식을 발굴, 해외시장 상황에 따라 선별적으로 사용해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자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에게 현지 전문가들이 바이어 발굴부터 거래성사까지 기업을 대신해 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일종의 ‘수출 도우미’다.

경기비즈니스센터의 마케팅서비스(GMS)를 받길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지비즈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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