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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등 마약류 의약품 투약이력 확인 가능해진다

‘프로포폴’ 등 마약류 의약품 투약이력 확인 가능해진다

기사승인 2020. 02. 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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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 사용하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불면증 치료에 사용하는 최면진정제 ‘졸피뎀’, 고도비만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식욕억제제 ‘펜터민’ 등 자신이 투약받은 마약류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프로포폴 등 자신이 투약 받은 마약류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마약류 취급의 보고)에 따라 마약류취급자가 모든 의료용 마약류 생산·유통·사용 내역을 전산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서비스는 2018년 5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수집된 정보를 일반 국민을 비롯해 의사, 연구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내 투약이력 조회’(일반 국민용), ‘환자 투약내역 확인’(의사용), 연구 목적 등 ‘데이터 활용 신청’, ‘의료용 마약류 의약품 및 취급자 목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환자 투약내역 확인’ 및 ‘데이터 활용 신청’ 기능은 6월 4일 이후 이용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이번 서비스가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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