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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장애인 복지사업 적극 추진...‘장애인 편의·한국수어 활성화’ 조례 시행

남동구, 장애인 복지사업 적극 추진...‘장애인 편의·한국수어 활성화’ 조례 시행

기사승인 2020. 02.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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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가 장애인 복지사업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구는 공공시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청각·언어장애인의 언어인 한국수어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 따라 앞으로 남동구는 공공시설 등에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자막시스템, 한국수어통역전용 스크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각종 행사 시 편의시설을 제공하거나 한국수어통역사를 배치해야 한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남동구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이 크게 확대되어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올해 장애인의 복지사업 확대와 강화를 위해 핵심사업으로 6개 중점 사업과 35개 과제를 추진한다.

중점 사업으로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 △장애인 재활지원을 통한 자립생활 기반 마련 △장애인 사회참여 촉진을 위한 지원 확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남동구 특화사업을 통한 장애인 사회참여 촉진 △장애인 등록 및 연계사업(바우처)의 내실화 등이며 총사업비는 503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들의 생활안정과 자립생활기반조성을 위한 다양한 욕구에 맞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며,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차별금지와 인식개선 사업에 많은 공을 들일 예정이다.

또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 내 주민자치센터에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장애인 특화프로그램을 개설해 장애인 여가선용 및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적극적인 구정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면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자립기반마련을 적극 도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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