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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1분기 中 스마트폰 시장 20% 감소 전망

코로나19 직격탄…1분기 中 스마트폰 시장 20% 감소 전망

기사승인 2020. 02.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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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제조사별 점유율./제공 = 카운터포인트 마켓 펄스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8일 월별 보고서인 마켓 펄스를 통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감소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바룬 미스라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의 생산의 50%가 중국 시장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제품 공급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매로도 그 영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화웨이를 비롯해 레노버·모토로라 등 중국 우한에 공장을 둔 업체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샤오미·아너·리얼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5% 감소하고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도 글로벌 시장 정체 여파로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3.3% 감소한 것에 비하면 급격한 하락세다. 지난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화웨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0%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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