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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직원 확진판정에”…유통업계, 잇단 임시휴점 돌입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직원 확진판정에”…유통업계, 잇단 임시휴점 돌입

기사승인 2020. 02. 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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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관·경기점 6층 휴점
뉴코아 강남점도 확진자 방문에 28일 문닫아
여의도 IFC몰도 조기퇴점…3월1일 영업 예정
신세계 강남점 외관사진-horz
코로나19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여의도 IFC몰이 28일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확진자들의 방문으로 유통업체들이 해당 매장으로 잇달아 임시휴점에 들어가고 있다. 이날만 신세계강남점·경기점을 비롯해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여의도 IFC몰 등 4개 점포다.

이날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경기점 6층 아동·스포츠 매장과 협력사원 확진자 판정으로 강남점 전관을 임시휴점 한다고 밝혔다. 강남점은 지난 23일 지하 1층 식품관 매장 임시휴점 이후 두 번째다.

경기점포는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과 6층 매장(주차동과 연결) 외 타구역 미방문, 확진자 방문과 별도로 소독 등의 사전 방역 활동으로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방문구역만 임시 휴점을 하기로 결정했다.

강남점은 해당 협력사원이 지난 24일 근무 후 개인 휴무로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았으며.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27일 오전 회사에 통보한 후 자가격리 상태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28일 휴점을 결정, 지속적인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업 재개 시점은 보건당국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인근의 뉴코아아울렛 강남점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 휴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6일 오후 7시에 강남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집중방역을 위해 28일 하루 휴점에 들어간다”면서 “29일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가며 3월2일로 예정됐던 임시휴점일은 정상영업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IFC몰도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조기 퇴점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출입은행 직원이 방문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IFC몰 측은 “몰 방문 고객 및 전체 임직원,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귀가 조치 및 퇴점을 실시했으며, 임시 휴점 후 오후 4시부터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IFC몰은 방역 작업을 마친 뒤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3월1일에는 정상 영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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