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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설득에도 81곳 한국발 입국제한

한국정부 설득에도 81곳 한국발 입국제한

기사승인 2020. 03. 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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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28일 베트남 하노이 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하노이 인근 지역에 있는 군부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하노이한인회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계속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1일 오후 기준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하는 지역은 81곳이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정부의 방역 노력을 설명하면서 입국금지 등 과도한 조치를 자제하도록 외국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또 한국과 경제 관계가 활발한 22곳 재외공관에 한국 기업인들이 활동하는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외교부가 입국제한 지역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달 23일 13곳에 불과했지만 일주일 만에 6배로 늘었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7곳이다.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중국을 포함해 44곳이다.

중국은 저장성과 충칭시, 베이징시에서도 격리 조치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26개 성·시 중 절반이 넘는 14곳이 입국절차 강화를 하고 있다.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dev/newest_list.mof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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