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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제한 96곳…세계 절반이 ‘노 코리안’

한국발 입국제한 96곳…세계 절반이 ‘노 코리안’

기사승인 2020. 03. 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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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항공기 가는 중인데 입국금지.. 되돌아온 여행객들
이스라엘로 가는 중에 입국 금지를 당한 한국인 여행객들이 2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힌국인의 입국을 막는 국가·지역이 96곳으로 늘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전날 밤보다 1곳 늘어난 96곳이다.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전 세계 절반에 육박하는 국가에서 한국인에 대한 빗장을 걸어잠근 샘이다.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는 곳은 36곳, 대구·청도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대해 입국금지를 하는 나라는 4곳이다.

한국에서 오는 사람을 격리하는 국가·지역은 중국 등 23곳이다.

모잠비크는 한국, 중국, 일본, 이란 등을 방문하고 입국한 외국인은 증상이 없어도 14일 자가격리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지정시설에서 격리한다.

원래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14일 자가격리를 권고했는데 이를 강화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총 16개 성에서 입국한 한국인을 격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을 지원하기 위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했다. 전날까지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우리 국민 1100여명이 격리됐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dev/newest_list.mof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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