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공매도란 무엇? 영화 ‘007카지노로얄’ 핵심이 공매도…‘없는 것을 판다’

공매도란 무엇? 영화 ‘007카지노로얄’ 핵심이 공매도…‘없는 것을 판다’

기사승인 2020. 03. 14. 06: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연합


공매도 뜻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영화 '007카지노로얄'이 눈길을 끈다.


14일 네이저 지식백과에 따르면 공매도란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뜻이다.  

즉 물건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판다는 의미로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할 때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공매도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말 그대로 없는 주식을 미리 파는 무차입 공매도(네이키드 쇼트셀링·naked short selling)이다. 

또 다른 방식은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커버드 쇼트셀링·covered short selling)이다. 

영화 <007 카지노로얄>의 핵심은 바로 ' 공매도'로 풀이되기도 한다. 영화의 줄거리를 보면 테러 자금을 굴려주는 악당 르쉬프르는 항공사 스카이플릿의 주식을 공매도한다. 


이후 스카이플릿의 신형 비행기를 폭파시키려 하지만 제임스 본드의 활약으로 오히려 엄청난손실만 입게 되고, 르쉬프르는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도박판에 뛰어든다는 내용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금융위를 열고 공매도를 6개월 동안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본 시장 안정 조치를 의결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단행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에 이어 역대 3번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