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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코로나19 여파에 ‘겨울왕국2’ 3개월 앞당겨 서비스 제공

디즈니, 코로나19 여파에 ‘겨울왕국2’ 3개월 앞당겨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0. 03. 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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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겨울왕국2’/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극장가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디즈니 측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기존보다 앞당겨 제공한다.

‘겨울왕국2’는 오는 6월까지 프리미어 스트리밍 서비스 대상이 아니었지만, 디즈니 측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자가격리 중인 국민들을 위해 15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17일부터는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밥 채프케이프 디즈니 신임 대표는 “‘겨울왕국2’는 가족의 중요성과 인내, 끈기 등 현 시국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연관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주제 덕에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어“집에 있게 된 많은 이들을 위해 디즈니플러스 채널로 ‘겨울왕국2’를 내보내기로 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예정보다 일찍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13일 출범한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까지 가입자 2860만명을 확보했다.

콘텐츠 왕국 디즈니에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가장 중요한 신규사업이다. 블룸버그는 디즈니는 ‘겨울왕국2’ 등 인기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오프라인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즈니의 전 세계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각종 콘텐츠 제작은 중단된 상태다.

한편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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