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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3·28운동’으로 코로나19 이깁시다”

권영진 대구시장 “‘3·28운동’으로 코로나19 이깁시다”

기사승인 2020. 03.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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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밀집시설 28일까지 영업중단
자율통제와 생활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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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 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시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제공= 대구시..
대구시가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3·28운동’을 벌인다.

권영진 시장은 15일 발표한 ‘대시민 담화문’에서 “그동안 전국에서 와준 소방관, 의료진과, 군·경, 자원봉사자들과 정세균 국무총리 이하정부,도움을 준 지방자치단체들에게 감사하다”며 “위기에 강한 대구시민의 DNA는 코로나19 앞에서도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권시장은 “지금은 결코 안정기가 아니다”라며 “지금 대구는 신천지라는 눈에 보이는 감염원이 아니라 시민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염원과 싸워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시장은 이어 “아직은 대구 전역이 위험 지역이고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의 자율통제와 생활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대책”이라며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을 제안했다.

28일까지 2주간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이동을 최소화해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한 자리 수 이하로 만들어 코로나19 상황이 방역대책의 통제 하에 있는 ‘확실한 안정기’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권시장은 노래방등 다중밀집영업장의 영업을 28일까지 중단하고 개인위생수칙 지키기, ‘코로나19’의심증상 발병시의 기존준수사항등을 철저히 지키고 기업등에게도 예방을 위한 유연근무와 재택근무를 적극 도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시장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19가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솔선수범해 대구 밖으로의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권시장은 또 “대구시와 자신은 모든역량을 집중해서 지원 할 것”이며 “중앙정부에 요청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생계자금 지원과는 별개로, 올해 편성된 대구시 예산을 행사비.홍보비등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해 긴급 경제지원 예산을 만들고 국민성금을 더해 2억원이상의 재원을 만들어 지원하고 우선적으로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국세 감면과 더불어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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