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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첫 흑자’ 발판 정상화 속도낸다

상상인증권, ‘첫 흑자’ 발판 정상화 속도낸다

기사승인 2020. 03. 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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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매출액, 영업이익 실적 전년대비 대폭 향상… 2020 흑자 전환 원년 기대
상상인증권 강남센터 입구

㈜상상인증권(대표 이명수)은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54억 적자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승,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억 가량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2018년 최근 2년간 약 100억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지난 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 지난 해 4분기 첫 흑자전환 성공, 상상인그룹 편입 당해 년도 이룬 쾌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 폭이 증가,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 3월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 편입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쾌거로 올해 리테일과 투자은행(IB), 홀세일(Sales&trading)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실적개선을 견인함에 따라 2020년 흑자 전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적 견인 배경으로는 IB부문 약진이 눈에 띈다. 최근 분기 수익이 평균 40억원에 이르는 등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리테일 부문의 경우 모바일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대출 이자율 제로(0%) 이벤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규 계좌 개설이 급증하는 추세다. 홀세일 부문은 유력기관인 국민연금,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에 신규 거래금융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상상인증권(구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2019년 3월 상상인에 편입되기 전 심각한 경영악화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년도 채 되지 않아 분기 흑자전환을 이룬 것은 실로 엄청난 성과”라며, “상상인 유준원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전임직원이 합심하여 정상화에 주력한 결과로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상상인은 네트워크 설계, 장비공급 및 설치, 유지보수 등의 종합적인 IT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과 증권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 조선소 엔지니어링과 조선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중공업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모회사 상상인은 1989년 설립된 IT기반 기업으로 스마트 네트워크, 차세대 통합 보안, 첨단 정보통신, 전자부품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주요 계열사로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조선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인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 RMS(Risk Management System) 프로그램 운용의 상상인플러스와 상상인그룹 등이 있다.


상상인그룹은 기술 그 이상의 가치를 위해 정보통신, 금융, 중공업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18년에 그룹사 체제로 전환하였으며,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룹사명 '상상인'은 "상상, 사람人, IN"의 합성어로 상상을 불어 넣어 더 이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식회사 상상인증권(SangSangIn Investment & Securities Co.,Ltd.)은 1954년 설립된 상상인그룹 계열 증권사다. 지난 해 3월 수년간의 적자였던 골든브릿지증권을 상상인그룹이 인수한 뒤 사명을 상상인증권으로 변경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영속성을 확보한 금융기관으로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24 (대치동)에 위치해 있다. 주식, 채권 및 파생 상품에 대한 중개 업무와 금융투자상품의 판매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영업 활성화, 내부 관리가 균형을 이루는 건전한 금융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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