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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코로나19 피해 어업인에 300억 경영자금 지원

해수부, 코로나19 피해 어업인에 300억 경영자금 지원

기사승인 2020. 03.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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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총 300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양식 활수산물 중심으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고, 수산물 가격 급락, 출하물량 적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수부는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난달 17일에 중국인 어선원 수급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근해안강망 어업인에게 지원했던 12억4000만원에 이어 추가로 187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2월 매출액이 1월보다 15% 이상 감소하는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이며, 구체적으로 육상 어류양식어가(내수면어가 포함), 해상가두리 어류양식어가, 전복양식어가 등이 지원대상이다.

어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피해 어업인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지원한다.

또한 해수부는 단위수협의 심사를 거쳐 수산업 경영회생자금도 10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경영자금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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