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비저블맨' | 0 | /유니버셜 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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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하루 관객 수가 3만명대로 추락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일 총 관객은 3만6천4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3월 이후 최저치다.
3월 평일 관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여파로 5만~6만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1∼16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117만1천7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3만5천308명) 7분의 1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인비저블맨’은 808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위 영화가 1만명도 모으지 못한 것도 이례적이다.
2위 ‘다크 워터스’를 비롯해 ‘1917’ ‘정직한 후보’ 등 상위권 영화들도 각각 2∼5천명 안팎에 불과하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주디’를 비롯해 그동안 개봉을 미루던 영화들이 조심스럽게 개봉일을 다시 잡고 있으나 예전 수준으로 관객수가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