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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긴급 금융 지원 2배 확대

문체부,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긴급 금융 지원 2배 확대

기사승인 2020. 03.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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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긴급 금융 지원(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규모를 2배 확대한다.

담보력이 취약한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통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종전 500억원 규모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의 1년간 상환 유예 규모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총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관광업계에 지원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당초의 자금 공급 규모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금융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보증신청에서 융자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현장의 지적에 따라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주요 지역 재단 영업점의 신용보증 신청·처리 관련 인력을 보강하고 농협은행 지점에도 신용보증 접수 대행 창구를 확대해 설치했다.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전국 모든 농협 지점(1138개소)에서 신용보증 신청을 접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규모를 확대한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더욱 많은 업계에 자금 지원이 골고루 이뤄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에도 어려운 업계에 필요한 자금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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