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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중소기업 해외 진출 비용 정부가 지원한다

방산 중소기업 해외 진출 비용 정부가 지원한다

기사승인 2020. 03.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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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운영규정' 개정
성능시연비용 중 70%...연간 3000만원 한도
왕정홍 청장 다파고 활동으로 기업애로 해소
다파고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지난해 3월 27일 경기 안양시 RFHIC에서 진행한 18차 다파고에서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제공=방위사업청
앞으로는 방산분야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투입하는 성능시현 비용을 방위사업청이 지원한다.

방사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운영규정’을 개정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외 성능시현 비용 지원 제도는 방산분야 중소기업이 수출 상대국의 정부나 군의 요청에 따라 해외 현지에서 수출품목의 성능을 시현 하고자 할 때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방사청이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상품목은 방산물자, 군용물자, 이중용도품목 등 방위사업청의 수출허가대상품목으로 제품 운송비, 장비·평가인원 보험료, 성능시현 유류·탄약비, 장소 대여료 등 등이 대상이다.

방사청은 발생 비용의 70%에 대해 최대 3000만 원 까지 연 1회 지원한다.

그동안 방산업체로 지정받은 업체는 해외 성능시현 비용을 방산원가로 보전받을 수 있었지만 방산원가 대상이 아닌 일반업체의 경우에는 해외 성능시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없었다.

이번 규정 개정은 왕정홍 방사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 애로를 듣는 다파고 활동을 통해 방산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련된 것이라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왕 청장은 “지난해 말 실시한 다파고에서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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