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강서구, 보건 마스크 공급 위한 면 마스크 쓰기 동참

강서구, 보건 마스크 공급 위한 면 마스크 쓰기 동참

기사승인 2020. 03. 23. 09: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마스크 기부
면 마스크를 착용한 강서구 직원이 보건용 마스크를 마스크 기부상자에 넣고 있다./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턱없이 부족한 보건용 마스크(KF94, 80)의 수급을 지원하고자 면 마스크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마스크 공급 문제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는 등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특히 의료진 등에게 꼭 필요한 보건용 마스크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보건용 마스크 수급 지원에 숨통을 틔고자 면 마스크 10만개 확보·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에 지급하는 면 마스크는 정전기 필터 4개가 한 세트로 포함돼 있으며, 세탁이 가능한 이중 원단 사이에 정전기 필터를 삽입·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달 중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희망하는 주민, 구청 및 공단 등 구청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우선 지급한다.

특히 면 마스크를 지급받은 구민과 직원들에게는 공적 마스크 구매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구는 면 마스크 10만개 보급은 보건용 마스크 40만개 이상의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소속 공무원과 참여희망 구민들에게도 보유중인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 받아 가장 시급한 의료현장 등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보건용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구가 솔선해 면 마스크 착용에 앞장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작은 부분이라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문의는 강서구청 안전관리과(☎02-2600-6807)로 하면 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