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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연수을 민경욱·달서갑 홍석준·군산 이근열 공천(종합)

통합당 연수을 민경욱·달서갑 홍석준·군산 이근열 공천(종합)

기사승인 2020. 03. 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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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곳 중 234곳 공천 마무리
이석연 "호남 신청하면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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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인 이석연 부위원장(오른쪽)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승리한 민경욱 의원./연합
미래통합당의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경선에서 민경욱 현역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이겨 본선에 진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인천·대구·전북·전남 지역구 6곳에 대한 경선 및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수을 경선에서 현역인 민 의원은 55.8%를 받아 49.2%(여성 가산점 5% 포함)를 받은 민현주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을 확정했다.

당초 공관위는 ‘막말 논란’ 등을 이유로 민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하지만 공관위가 지난 12일 통합당 최고위원회의 재심의 요청을 받아들여 민 의원의 컷오프를 취소했고 연수을을 경선 지역으로 변경했다.

경선 승리로 기사회생한 민 의원은 결과 발표 직후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이 저를 밀어주신 건 지역과 국가를 위해 할 일이 많다는 의미로 이해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을에서는 민 의원과 정일영 민주당 후보, 이정미 정의당 의원의 3파전이 확정됐다.

달서갑 경선에서는 홍 전 국장이 72.3%(신인 가산점 7% 포함)를 받아 이 전 의원(39.7%·여성 가산점 5% 포함)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

당초 달서갑에서는 곽대훈 현역 의원이 컷오프되고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이후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공관위가 이를 받아들였지만 곽 의원에 대한 컷오프는 유지하고 대신 홍 전 국장만 참여시키는 경선을 하도록 했다. 곽 의원은 이에 반발해 탈당계 제출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달서갑에서는 통합당 홍 전 국장과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청년태스크포스(TF) 위원, 무소속 곽 의원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 이석연 “호남, 최소한 후보라도 내야…신청하면 공천”

공관위는 또 전북 군산에 이근열 국제써밋마약치유센터 부회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에 김창도 전 한국유권자총연맹 사무총장, 전남 여수을에는 이중효 효창산업 대표를 단수 추천했다.

애초 여수을 공천을 받은 심정우 전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초빙교수는 선거구 조정에 따라 여수갑으로 옮겨 단수 추천됐다.

이날 공천 결과를 포함해 통합당은 전국 253곳 지역구 중 235곳 공천을 마무리했다. 남은 18곳 지역구는 호남 지역으로 두 차례 추가 공모에도 신청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행)은 “지금 호남에 보수우파 유권자들이 찍을 곳이 없다”며 “최소한 후보라도 내야 하지 않나. 지금이라도 호남에 공천을 신청하면 바로 회의를 열어 공천을 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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