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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왕과천·화성을·경주·금정 공천 취소

통합당. 의왕과천·화성을·경주·금정 공천 취소

기사승인 2020. 03. 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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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한규찬·박병훈·김종천 공천 취소
비공개 최고위 입장하는 황교안<YONHAP NO-231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
미래통합당이 25일 이윤정 전 여의도연구원 퓨처포럼 공동대표(경기 의왕과천)와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경기 화성을), 박병훈 전 경북 도의원(경북 경주),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병원장(부산 금정)의 공천을 취소했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의왕과천·화성을·경주·금정 지역구 4곳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 하기로 의결했다고 이준석 최고위원이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부산 금정구와 경북 경주, 경기 화성을, 의왕·과천 4곳의 공천을 취소하기 위한 안건을 의결했는데 (나는) 그 중 금정구에 대한 (공천) 무효화 조치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세 곳을 먼저 의결해달라고 했고, (금정구를 제외한) 세 곳에 대해서는 공천 무효 의결을 했다”고 밝혔다.

금정구 공천 무효화 의결에서 동의하지 않은 데 대해 “경선 배제에 대한 판단은 공관위에서 하는데 지금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크게 무리가 없다”면서 “2자 경선에서 진행하다가 한 명이 사퇴한 것도 일부 사천 논란 있는데 그렇게까지 얘기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부산 금정에서는 김 원장,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의 3자 구도에서 백 전 의장이 배제된 채 경선이 치러졌고, 김 원장이 이겼다.

김석기 의원이 컷오프를 당한 경주에선 박 전 위원장이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경선에서 이겼다.

앞서 최고위는 이들 지역구 4곳에 대해 경선 방식, 신상 등에 문제가 있다면서 재의를 요구했지만 공관위는 원안을 유지했다. 이에 최고위는 직권으로 이들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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