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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조주빈, 인권감독관 면담 후 서울구치소 수감

‘n번방’ 조주빈, 인권감독관 면담 후 서울구치소 수감

기사승인 2020. 03. 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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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검찰 송치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박사’ 조주빈이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정재훈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 등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25일 검찰로 송치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24)가 검사와 면담 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조씨는 이르면 26일 첫 검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40분께 조씨의 신병을 송치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오전 11시께 부장검사급인 인권감독관과 조씨의 면담을 진행했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담은 화상으로 진행됐다.

인권감독관은 조씨와 면담하며 경찰 유치장 입감 시 자해 소동 등의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 16일 붙잡힌 후 범행을 부인하며 자해 소동을 벌여 병원에 이송된 바 있다. 면담을 마친 조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에 조씨 사건을 배당하는 한편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강력부, 범죄수익환수부, 출입국·관세범죄전담부 등 서울중앙지검 4개부서 소속 검사 9명과 수사관 12명 등 총 21명이 투입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n번방’ 사건 전반을 다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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