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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임 수사’ 인력 보강…검사 2명 추가 파견

검찰, ‘라임 수사’ 인력 보강…검사 2명 추가 파견

기사승인 2020. 03. 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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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라임 관련 상품 판매·운용 주도…신한금투 전직 임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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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000억원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팀에 추가 수사 인력이 보강된다.

2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라임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에 검사 2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추가로 파견될 검사 2명은 26일과 30일부터 각각 수사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피해액이 1조원을 뛰어넘는 대규모 민생 사건이면서 무자본 M&A 방식의 ‘기업사냥’ 형태를 띠고 있는 사건인 만큼 전문 수사인력이 다수 투입될 필요가 있지만, 법무부가 파견을 주저하고 있어 법조계 안팎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라임 사건에 연루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본부장은 라임 관련 상품 판매·운용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한금투는 라임자산운용과 자산 운용 관련 계약(TRS·총수익스와프)을 맺은 상태에서 펀드의 부실을 알리지 않은 채 일반 투자자들에게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라임 사건과 관련해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수사 내용의 공개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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