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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트블로운’ 첫 수입물량, 가동중단 위기 마스크 제조사에 공급

‘멜트블로운’ 첫 수입물량, 가동중단 위기 마스크 제조사에 공급

기사승인 2020. 03.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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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주 초 국내에 도착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첫 수입물량을 멜트블로운 재고 소진으로 주말 가동이 중단될 4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각 업체는 이르면 27일부터 수입 멜트블로운을 생산에 투입해 최대 250만장의 마스크가 추가 생산할 전망이다. 마스크 제조현장에는 현장점검반(산업부·식약처)이 직접 생산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2.5톤 수입물량은 지난 2월초부터 산업부와 코트라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우리 마스크 제조업체별 사양에 맞는 멜트블로운을 찾아 온 노력의 ‘첫 결실’로 9개국 28종의 멜트블로운 샘플 중 최초로 KF(Korea Filter) 기준규격을 통과해 그간 멜트블로운 확보에 애로를 겪어온 일부 마스크 제조업체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도입이 확정돼 6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착할 수입 물량은 2개국 2개사 총 53톤이며, 다음주에도 4.5톤이 국내 도착할 예정이다. 추가로 1~2개사와도 도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 수입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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