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케이옥션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우환 ‘바람과 함께’와 박서보 ‘묘법 No. 10-78’이 각각 9억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됐다.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작품은 샤를 카무앙의 ‘Opened Window in a Dining Room in Saint-Tropez No. 3’로 1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4000만원에 낙찰됐다.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글씨 ‘인재제일(人材第一)’은 4000만원에 낙찰됐다.
100년 전 서울 주재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제티가 조선에서 찍은 사진 필름 95점은 1200만원에 경매에 올라 26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