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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을 잔혹극으로” 최인훈 ‘달아달아 밝은달아’

“심청전을 잔혹극으로” 최인훈 ‘달아달아 밝은달아’

기사승인 2020. 03. 2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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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1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달아달아 밝은달아
연극 ‘달아달아 밝은달아’./제공=공연제작센터
극단 공연제작센터의 ‘최인훈 연극시리즈’ 두 번째 작품 ‘달아달아 밝은달아’가 5월 5∼10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최인훈 연극시리즈’는 소설 ‘광장’의 작가 최인훈을 극작가로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최인훈은 희곡 6편을 쓴 극작가다. 그는 생전 “소설가로 남기보단 극작가로 영원히 기억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극에 대한 애착이 컸다.

‘달아달아 밝은달아’는 고전소설 ‘심청전’을 잔혹극으로 탈바꿈한 작품이다. 소설 속 ‘효’나 ‘인과응보’는 사라지고 차가운 현실 속 여인의 삶이 그려진다.

용궁은 매춘업소가 되고 심청은 어두운 우리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갖은 수난을 겪는 여성으로 등장한다.

‘심봉사’는 장두이, ‘심청’은 김정민, ‘늙은 청이’는 임향화가 맡는다. 제41회 서울연극제 선정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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