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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코로나19로 올해 주총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 도입

풀무원, 코로나19로 올해 주총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 도입

기사승인 2020. 03. 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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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27일 서울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진행된 ‘2020 열린 주주총회’를 코로나19로 그동안 진행해온 토크쇼 형식이 아닌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을 도입했다.
풀무원은 27일 서울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진행된 ‘2020 열린 주주총회’를 그동안 진행해온 토크쇼 형식이 아닌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을 도입해 상법에서 규정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때문이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의안심사는 기존대로 현장에서 진행했다. 반면 주총현장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2부 ‘열린 토론회’는 풀무원 본사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한 영상을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주총현장에서 방영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또 주총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에게는 영상URL을 전달해 주총과 같은 시간대에 열린토론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주총 1부에서는 영업보고와 및 감사보고, 사내·사외 이사, 감사위원회 선임 등에 대한 안건 심사가 이뤄졌다. 풀무원은 의안심사에 앞서 지난 12일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를 주주들에게 발송하고,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전자투표제를 통한 사전 의안 심사를 진행했다.

2부 ‘열린토론회’는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 풀무원 본사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한 열린토론회 영상을 주총 현장에서 풀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했다.

열린토론회는 방송인 이익선 씨의 사회로 풀무원 이효율 대표,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이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꾸려졌다. 사업성과에 대한 토론 후에 주주들의 관심 주제에 대해 경영진이 답변해주는 Q&A 시간을 가졌다.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풀무원은 전례 없는 저성장 기조와 임금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의 3중고 속에 전사 매출 2조3815억 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4.8% 성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 국내 사업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해외 사업은 ‘수익성 기반 성장(Profitable Growth)’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내에서는 두부·생면·계란 주력제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전략제품으로 얇은 피 만두와 냉동밥, 피자 혁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냉동 HMR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지속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면서 “해외에서는 식물성단백질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두부시장과 김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K-푸드의 성과를 높였고, 일본에서는 한국제품 및 글로벌제품을 시판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파스타와 두(豆)제품의 고도성장으로 해외사업 처음으로 흑자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새로운 비전으로 ‘글로벌 뉴 DP5’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새 비전은 풀무원이 3년 내 전사 매출 3조원을 달성하고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구체적인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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