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 상승 마감…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1700선 회복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27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83포인트(4.14%) 상승한 1756.07로 출발해 한때 하락세로 밀렸다가 다시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731억원, 기관인 130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7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96%) 홀로 하락했다. 삼성전자(1.05%), SK하이닉스(3.22%), NAVER(7.54%)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5.80%), 금융업(3.68%), 종이목재(3.34%), 철강금속(3.08%) 등 전 업종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1.20%) 오른 522.83으로 개장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장 후반 상승세를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8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93억원, 기관은 6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88%), 씨젠(1.22%), 펄어비스(3.83%), CJ ENM(1.41%), SK머터리얼즈(1.80%)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2.06%), 스튜디오드래곤(-1.43%), 셀트리온제약(-3.26%), 케이엠더블유(-0.10%), 코미팜(-6.8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7.09%), 섬유의류(6.38%), 건설(3.59%), 비금속(2.71%) 등이 상승 마감했고 운송장비부품(-1.25%), 종이목재(-1.10%), 정보기기(-0.5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2.2원 내린 달러당 1210.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