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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73% “4월 6일 이후로 추가 개학연기 필요”…87% “수능도 연기해야”

교사 73% “4월 6일 이후로 추가 개학연기 필요”…87% “수능도 연기해야”

기사승인 2020. 03. 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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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좋은교사운동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10명 중 7명은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추가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은 26~27일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 4천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3%가 "학생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교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4월 6일에 등교 개학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1%였고 "잘 모르겠다"라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는 6%였다.

좋은교사운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았던 서울·경기와 대구·경북 교사들은 각각 75%와 71%가 개학을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지역보다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4월 6일 개학을 전제로 했을 때 '개학방식'을 묻자 응답자 59%가 "온라인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8%, 등교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4%였다. 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동시에 한다고 했을 때 온라인으로 개학할 학교와 등교할 학교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응답자 46%는 '학교급'을 꼽았고 36%는 '지역'을 골랐다.
 
/제공=좋은교사운동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등 대학입시 일정 연기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 41%가 "2주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3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4%, 일주일 연기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12%로 대입일정을 미뤄야 한다는 응답자가 총 87%였다. 대입일정을 늦추지 말자는 응답자는 1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55%라고 좋은교사운동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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