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등산시즌과 코로나19로 인한 산행이 늘고 있어 지역내 숲길과 등산로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봄철을 맞아 늘어나는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산행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2개월간 등산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숲길 정비 대상은 제봉산, 불태산, 태청산, 성미산 등 지역 내 6개 산이 포함됐고 정비 구간은 10.8㎞에 이른다. 군은 해당 구간에 노후된 데크를 교체하고 출렁다리를 보수하고 등산로의 로프를 정비해 산행 시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등산객들의 이동이 불편한 지역에는 소규모 목교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안내판 및 이정표를 실상에 맞게 교체하고 편의시설에 대한 정비도 병행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산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