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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위생업소 영업 여건 조성 대책 적극 추진

울산시, 위생업소 영업 여건 조성 대책 적극 추진

기사승인 2020. 03. 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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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청정 인증, 혼밥 운영업소 등 지원
울산시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위축된 위생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생계형 위생업소 영업 여건 조성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는 △위생업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역소독 청정 인증 위생 업소 조성 △혼밥 형태 운영업소 지원 △푸드 박스 지원(용기(容器) 드립니다! 용기(勇氣) 내세요!) 등이 포함돼 있다.

사업비는 코로나19 감염증 긴급대책비 특별교부세 1억원과 시비 14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위생업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관련해 전 위생업소에 코로나19 방역 실천지침을 배포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이를 적극 실천하는 업소를 발굴, 우수 사례로 전파하고 미준수업소는 집중 관리해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위생업소 코로나19 방역 실천 지침은 6개 항목으로 △종사자 및 이용자 발열 등 확인 유증상자 출입 금지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③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소독 후 출입 조치 △영업장 내 고객 간 간격 최소 1m 이상 유지 △영업장 주기적 소독 및 환기 등 환경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및 위생적인 조리 제공 등이다.

매주 수요일 ‘울산 시민 방역의 날’에도 모든 업소가 실내 소독에 참여하도록 했다.

시는 방역 소독 청정 인증 위생업소 조성과 관련,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이용한 위생업소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것을 확대하고 전문 소독업체에 위탁해 소독을 실시, ‘청정 인증 마크’를 부착한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운영하는 업소 지원에도 나선다.

가림막 설치, 1인 좌석 배치, 셀프 서빙 등 혼밥 형태 운영 업소에는 위생 투명 마스크와 살균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드라이브 또는 워킹 스루 등 코로나19 이후 포장 판매 위주로 운영하는 업소에는 음식 용기를 지원한다.

음식 용기에는 ‘코로나19 극복, 용기 내세요!’라는 문구의 스티커를 부착해 제공하고 가정에서 음식 용기를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위생업소에 장기 불황이 심화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소비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시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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