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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으로 경제방역 본격화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지원으로 경제방역 본격화

기사승인 2020. 03. 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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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긴급 생계자금 지원’사업을 30일부터 본격화한다.

생계자금은 이날부터 현재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가 지원대상이며 세대원수에 따라 50만원에서 90만원까지 차등 지원 되고 지원형태는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단, 기준 중위소득 100%를 초과하는 세대와 정부나 대구시의 다른 프로그램에 의해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제외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5월 2일까지 30일간이며 온라인과 방문신청 모두 가능하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라 방문신청은 다음 달 6일부터 가능하다.

온라인은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신청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 시와 구.군 홈페이지 배너나 팝업창 링크를 통해 휴대폰 본인인증 후 신청할 수 있고, 방문신청은 가까운 대구은행.농협.우체국이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시간은 대구은행과 농협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이고, 우체국과 행정복지센터는 09시부터 18시까지 토, 일요일은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오는 7월 31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쇼핑몰 등 결재와 유흥업종,사행업종,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이 되고, 온누리 상품권은 기존 조건과 동일하다.

대구시는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하고 이의신청 접수와 상담을 위한 콜센터도 운영한다.

이의신청은 제외된 신청자가 다음 달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온라인 지원 신청 시스템 또는 긴급생계자금 콜센터, 120 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고, 대구시는 이의신청 재검증을 하고, ‘코로나19 서민경제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된 결과를 문자로 안내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문과 신청서를 모든 세대에 사전배부하고,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전 방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가 생계자금을 현금이 아닌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이유는 코로나 19로 많은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신속하게 사용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경제회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지급되고 지역 내 파급 경제효과도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상공인 등을 위한 생존자금과 취약계층 고용 특별지원 대책 등 추가대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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