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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

김천시립도서관,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0. 03.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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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등 운영
경북 김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천시는 다음 달부터 운영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이 최근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과 더불어 특히 독서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까지 독서문화를 확대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22회에 걸쳐 도서관 활용수업, 탐방 등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과 지식정보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발달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함께 그림책 읽기와, 책과 연관된 다양한 독후활동, 영화·연극 등을 함께 관람하는 문화체험 등을 운영한다.

지역문화·예술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률 향상을 위한 ‘전문 예술가의 문화예술 공연’ 지원사업으로 시는 10월 북콘서트 행사와 연계해 이제껏 시도하지 않았던 참신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시(詩)에 곡을 붙여 국립국악원 정악단원의 해금 연주와 싱어송라이터의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맞춘, 애절함과 정갈함이 담긴 다채로운 음악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운용한다.

이 밖에도 도서관의 대표적인 공모사업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과 2019년 드림밸리 작은도서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은도서관 책친구’ 프로그램도 올해 사업 운영을 위한 공모를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들의 독서생활과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돼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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