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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일본의 교과서 왜곡 규탄 성명서 발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일본의 교과서 왜곡 규탄 성명서 발표

기사승인 2020. 03. 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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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30일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중학교 교과서를 승인한 일본 문부과학성에 시정을 촉구했다.

3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민 도교육감은 규탄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통과된 교과서에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뿐만 아니라 군국주의 침략을 미화하고 식민지배로 인한 우리 민족의 피해를 축소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며 “이는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며 반인륜적이고 시대착오적인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정권의 속내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고 비판했다.

민 교육감은 “교과서를 만드는 것은 기성세대이지만 그 교과서로 세상을 보는 것은 미래세대이다. 미래세대는 인류의 소망인 평화와 공존을 함께 만들어 가야주체”라며 “우리는 일본이 책임있는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기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 그 첫 걸음은 왜곡된 교과서 검정을 취소하고 사과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4일 “독도는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이를 불법으로 점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들을 대거 승인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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