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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해외에서 입국하는 군포시민 개인택시로 자택까지 이송

군포시, 해외에서 입국하는 군포시민 개인택시로 자택까지 이송

기사승인 2020. 03.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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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2019. 11)
군포시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자택까지 개인택시로 이송하기로 했다. /제공=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군포시민을 개인택시를 이용해 자택까지 이송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개인택시조합의 협조를 얻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군포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택시를 통해 이송한다고 30일 밝혔다.

따라서 군포시에 거주하는 모든 입국자들은 공항에서 군포시보건소로 이동해 검체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이 같은 경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국자의 가족이 군포시 교통과에 차량 지원 신청을 하고, 담당 공무원이 개인택시조합에 차량 배정을 요청하면 배정된 차량이 공항에서 입국자를 보건소를 거쳐 자택까지 이송하게 된다.

이송 인원은 택시 한 대당 입국자 한 명이 원칙이며, 만일 가족이 입국할 경우 택시 수송 능력을 감안해 한 대에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택시 운전자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 위생장갑 등을 제공하고, 수송을 마친 뒤 택시 내·외부를 철저히 방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하나로 해외입국 군포시민 수송계획을 마련했다”며“입국자 가족들은 도착시간 이전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량 지원을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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