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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TK 방문자제 권고 여전히 유효”

방역당국 “TK 방문자제 권고 여전히 유효”

기사승인 2020. 03.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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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더기 확진나온 대구 제이미주병원
지난 27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의 출입구가 통제된 가운데 관계자만 들어가고 있다. 제이미주병원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며 이날 간병인 1명과 환자 50명 등 5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대구 소재 종교·요양시설에서 발병된 확진자가 연일 추가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방문 자제 권고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10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까지 2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교회 내 확진자는 19명, 가족 등 접촉자로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대본은 이 교회 확진자 2명이 금천구 소재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된데 따라 해당 콜센터 전 직원 78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후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전일 대비 격리 중이던 5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까지 13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제이미주병원 확진자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 중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방문자제 권고를 여전히 같은 강도로 권고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동·여행·방문들은 여전히 전국적으로 자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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