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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업황 부진·구조조정으로 적자 지속…목표가↓”

“OCI, 업황 부진·구조조정으로 적자 지속…목표가↓”

기사승인 2020. 03. 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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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1일 OCI에 대해 업황 부진과 구조조정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HOLD로,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1분기 영업손실은 695억원 내외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폴리실리콘 가동중단 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1분기에도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특히 국내공장의 구조조정 비용을 일시 반영할 경우 적자가 추가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석탄화학은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올해 1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다만 글로벌 수요 둔화로 2분기에 추가 회복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용 국내 폴리실리콘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급 생산 확대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당분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인천부지 개발 효과 반영과 폴리실리콘 회복 시 재차 모멘텀 가시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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