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태광그룹, 티캐스트 콘텐츠 제작에 1000억원 이상 투입

태광그룹, 티캐스트 콘텐츠 제작에 1000억원 이상 투입

기사승인 2020. 03. 31. 09: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콘텐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스타PD 영입… 5월 중 신규 프로그램 선봬
사진01_티캐스트 보도자료(200331)
티캐스트 제작진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캠퍼스에 모여 콘텐츠 자체 제작 본격화를 다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이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를 중심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콘텐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

태광그룹은 티캐스트가 콘텐츠 제작에만 최소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티캐스트는 태광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분야의 통합 브랜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E채널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여성트렌드, 애니메이션, 미드 등 총 10개 채널과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티캐스트는 ‘2020 변화와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나선다. 올해 PD, 작가 등을 영입해 조직구성을 마치고 제작역량을 강화한 뒤 2021년에는 킬러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해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제작편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티캐스트 대표 채널인 E채널을자체 제작 전문 채널로 전면 전환한다.

먼저 킬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먼저 우리 결혼했어요·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조서윤 CP와 ‘무한도전’ 제작에 몸담았던 제영재 PD 등 스타PD를 대거 영입했다. 여기에 MBC 출신 이병혁 PD와 전세계 PD와도 2월 추가 계약을 맺었으며, 3월에는 JTBC에 몸담고 있었던 이지선, 방현영 PD 추가 영입했다.

티캐스트는 인재 영입 후 마포구 상암동에 영상 편집실실과 회의실을 대규모로 갖춘 상암 캠퍼스를 꾸려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작가나 AD, CG전문가 등 제작·편집팀에 인력을 추가 영입해 자체 제작 콘텐츠에 대한 의지를공고히 함은 물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굳건히 했다.

강신웅 태광그룹 티캐스트 대표는 “콘텐츠 업계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티캐스트는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런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침체된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 아울러 킬러 콘텐츠 발굴을 통해 강력한 티캐스트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티캐스트는 오는 5월 2일 E채널에서 신규 프로그램 ‘K-pop도 통역이 되 나요? - 탑골 랩소디’를 선보인다. 올해 1월 영입한 제영재 PD의 첫 프로젝트로, K팝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1980년대~2000년대 유행했던 명곡을 1절은 한국어, 2절은 출연자들의 모국어로 번안해 부르는 서바이벌 음악 버라이어티쇼다. 채널뷰에서는 바닷가 생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바다로 간 사나이’를 패션엔에서는 SNS 인플루언서들의 솔직담백한 생활을 담은 ‘in스타라이브 시즌3’를 5월중 방영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