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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영농철 농업인력 수급 상황실 가동

충남도, 영농철 농업인력 수급 상황실 가동

기사승인 2020. 03. 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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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농철 농가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외국인력 수급이 어려워졌고 감염우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자발적 이동제한 등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국내 인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에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까지 늘면서 그동안 궁여지책으로 이들을 써왔던 농가들은 농번기 일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력지원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도 농림축산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황실에서는 31명이 시·군별 인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전망 분석, 외국인 근로자 도입 관련 국내·외 현황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생산자단체와 농가 대상 인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건의사항 등을 해소하는 일도 한다.

분야별 대응계획은 △고령·여성·영세농 등 취약계층 우선지원 △농촌인력 구인·구직 연결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희망농가 구인·구직 △농촌일손돕기 ‘온-오프라인’ 강화 △노동력 절감 지원사업 조기 대상자 확정 및 발주 등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영농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는 인력수급상황 점검, 국내·외 현황 모니터링, 분야별 대응계획 마련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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