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땡큐버스 50번 개통식에 참석하고 있다./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땡큐버스 50번’을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광한 시장은 30일 한 번 환승으로 남양주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땡큐버스 50번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통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내동과 다산동 사회단체장과 운수업체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조 시장은 버스종점인 별내에너지 정문에서 다산동 빙그레공장까지 약 40여분 거리를 직접 탑승해 운행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들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이번 개통한 50번 노선을 통해 별내동과 다산동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4월에 30번(청학리→퇴계원→사능→금곡동)이 개통하면 남양주시만의 브랜드인 땡큐버스의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면서 “5월에는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트롤리버스도 10대를 도입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60번(진접읍→사능→금곡동)이 함께 개통함에 따라 그동안 시청으로 바로 오는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도 해소될 전망이다.
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버스는 금곡동 지역을 거점으로 환승체계를 구축해 시청뿐만 아니라 시 어느 지역이든 한 번에 갈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그동안 택시와 자가용을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의 생활교통비 절감과 비수익노선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