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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사업 추진

광주시, 올해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 03. 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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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50+일자리 등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770개 창출
일자리, 사회참여 등 종합지원 위한 빛고을 50+센터 설치·운영
광주광역시가 조기은퇴나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45~64세)들의 재취업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장년층은 높은 교육수준과 숙련된 사회·경제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은퇴와 노후설계에 대한 정보, 일자리, 사회참여 등에 대한 욕구와 정책수요가 많음에도 청년·노인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70세 전후까지 일자리와 사회 참여를 희망하는 장년층들의 노동연령 인식 변화에 발맞춰 광주 특성에 맞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과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등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소득지원을 목표로 ‘2020년 장년층 생애재설계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생애재설계 지원계획의 주요 내용은 일자리 및 사회참여 지원, 수요자 맞춤형 교육·훈련 강화,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기반 내실화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총 35억93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장년층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770개를 창출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000개 이상의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지원’ ‘빛고을 50+일자리 지원’ ‘직종별 취업 면접 주간 운영’ ‘취·창업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중 ‘빛고을 50+일자리’사업은 중앙부처의 일자리 사업과 달리 우리시 정책 방향에 맞는 신규 일자리를 발굴해 운영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이다. 심야시간 여성의 귀갓길 동행 및 안전 취약지역 순찰 활동 등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평생교육원, 노사발전재단 등 전문교육기관과 협의해 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하고 커리어개발 교육과정 등 인생재설계 교육을 강화한다.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기반 내실화를 위해 특별교부세 3억원 등 총 6억원을 투입해 일, 배움, 여가, 복지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콘텐츠들을 개발·보급하고 지역 내 자원 발굴과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년층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빛고을 50+센터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주된 일자리 퇴직 후에도 상당 기간 소득활동이 필요한데 장년층의 사회·경제적 역할상실은 가정을 넘어 사회문제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며 “일자리가 장년층을 위한 최고의 복지이자 노후대책이라는 점을 감안해 장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생애재설계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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