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포항시, 흥해읍 원예단지 ‘스마트원예단지’로 조성 추진

포항시, 흥해읍 원예단지 ‘스마트원예단지’로 조성 추진

기사승인 2020. 03. 31. 11: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0330 포항시, 도내 최초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선정!
포항시가 도내 최초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8억원 투입해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할 흥해읍 원예단지 일원./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흥해읍 원예단지 일원에 사업비 38억원 투입해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2021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흥해읍 약성리 외 2개리 일원 48㏊에 국비 70%, 지방비 30%(도비 9%·시비 21%)를 포함한 총 38억5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을 위해 내년까지 배수로 정비, 농로포장, 통신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온실 밀집지역 내 노후온실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향후 온실 신·개축, 노후시설 교체, ICT융복합 기술 연계사업을 통해 규모화된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개 시·군(경북 포항시, 경남 김해시, 경기 고양시, 전북 고창군)이 신청했으며 포항시와 고창군이 선정됐다. 농림부가 지난달 28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서류평가, 현장조사, 코로나19로 대면평가 대신 서면평가로 관련분야 전문가 7명의 위원회로부터 사업대상지 입지여건, 계획의 타당성, 지역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해 최종 선정됐다.

또 타 시·군은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나 포항시는 농업정책과가 흥해 농업인의 의견 반영해 여러 차례 현장조사 및 각종자료 취합 등으로 단지조성 계획서를 작성해 예산을 절감했다.

김극한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항시가 스마트 농업도시로 탈바꿈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