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카페서 마스크 판다고 속여...4200만원 편취
| clip20200331110700 | 0 | 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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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4200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삼척경찰서(서장 윤휘영)는 지난 2월 부터 3월 까지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서 보건용 마스크 등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피해자 51명으로부터 4200만원을 해외계좌 10개로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로 A씨(26) 등 일당 4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중국에 있는 사기조직과 연계하여 SNS나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 등을 판매하는 허위 글을 올려 이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해외계좌로 돈을 송금받아 국내에서 인출한 뒤 중국으로 송금하려다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증대된 상황을 악용한 마스크 판매 사기 및 매점매석 행위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지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