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은 31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 전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MG손보는 신임 박윤식 대표이사를 필두로 당면과제인 자본확충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예비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다음달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JC파트너스가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으면 MG손보는 2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이뤄진다.
박 신임 대표는 취임 메시지를 통해 “전사적인 변화와 혁신을 힘차게 추진하자”며 “급변하는 미래 금융시장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인적·기술적 기반을 갖춘 빠르고 똑똑하며, 전문성 있는 강소보험사로 자리매김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신임 대표는 한국외대, 서강대 석사, 미국 코넬대 MBA를 수료하고 제일은행, 아더앤더슨코리아, PWC컨설팅을 거쳐 동부화재 부사장, 한화손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 정기주주총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