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코코뱅'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급증했다.
'코코뱅(coq au vin)'은 닭고기와 채소에 와인을 부어 조린 프랑스 대표 요리로, '와인에 빠진 수탉'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코코뱅은 프랑스 북동부 지역인 부르고뉴, 보졸레, 쥐라 지방에서 시작됐다. 부르고뉴는 피노누아로, 보조레는 가메로 빚은 레드 와인에, 쥐라는 사바냉으로 빚은 뱅존느에 닭을 넣고 버섯, 양파, 마늘 등으로 맛을 내 졸여 만든다. 이렇게 완성한 코코뱅에 소스로 쓰인 와인을 곁들여 마시면 된다.
코코뱅은 큰 닭의 육질을 부드러게 만들기 위해 와인을 사용했다는 설과 앙리 4세 때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백성을 위해 일요일만큼은 닭고기를 먹도록 명한 것에서 유래됐다.
코코뱅 조리 방법은 소금과 후추로 닭 밑간을 한 뒤 양송이버섯을 볶은 다음 양파와 마늘을 다져 준비한다.
이어 볼에 밀가루와 달걀노른자, 생크림, 우유를 넣고 채소와 재워진 닭을 구운 뒤 와인과 쇠고기 육수로 간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