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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개시

한진,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개시

기사승인 2020. 04. 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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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진-에코라이프패키징 업무협약 사진
지난 달 30일 한진빌딩에서 열린 한진-에코라이프패키징 업부 계약 체결식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오른쪽)와 황규찬 에코라이프패키징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진
한진은 친환경 택배박스인 ‘날개박스’를 한진택배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동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지난 달 30일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대표이사와 날개박스 제작업체인 에코라이프패키징의 황규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스타트업과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날개박스는 에코라이프패키징 기술 담당 이사가 10년 이상 택배기사 경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친환경 종이박스로 테이프 없이 쉽게 조립할 수 있어 포장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준다.

기존 택배박스의 대량 구매 및 고단가가 부담이었던 소규모 택배 발송 판매자는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진택배 온라인 플랫폼인 원클릭 택배서비스, 기업고객 전용 프로그램 Nfocus, 홈페이지에서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제 가격보다 5~1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15%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규격을 분석해 총 4가지 타입으로 판매하고 향후 다양한 규격의 날개박스는 물론 일반박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소 구매 수량은 규격별로 40매에서 130매다.

한진은 날개박스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소개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지원하고, 지역특산물에 특화된 친환경 날개박스 포장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기존 제휴사는 물론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날개박스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친환경 배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에코라이프패키징이 제작한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는 고객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는 상생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한진택배만의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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