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남농업기술원, 강진산 ‘작두콩차’중국 첫 수출

전남농업기술원, 강진산 ‘작두콩차’중국 첫 수출

기사승인 2020. 04. 01. 09: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강진 도깨비농장에서 생산한 '작두콩차' 270박스 수출
전남농업기술센터
전남농업기술원이 강진의 도깨비농장과 함께 작두공차 중국 수출 선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전남농업기술원
전남농업기술원이 전남 강진에서 생산한 작두콩차 270박스(2000만원 상당)를 중국에 첫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도 농업기술원이 2018년에 수출상품 발굴을 위한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작두콩차를 선발했고 중국 온라인몰인 알리바바 타오바오에 입점해 라이브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또 2018년 중국 절강성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8년 소량의 샘플을 중국에 보내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를 분석, 잘 팔릴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와 소포장으로 가격을 조정해 금년에 첫 수출에 성공했다.

이번 수출에 참가한 도깨비농장의 홍여신 대표는 2015년 서울에서 강진으로 귀농해 지역 특화작목인 작두콩을 선택해 재배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작두콩 판매를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수출마케팅 교육 등을 이수하고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하며 농식품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러한 성과로 홍 대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덕현 전남농업기술원 농업정보팀장은 “해외 소비자들이 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 부족으로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있지만 저비용 마케팅인 온라인 홍보 및 유학생 연계 SNS 서포터즈단 운영으로 가공식품 수출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