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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그린 스토어 확대…모든 직영점에 친환경 봉투 도입

CU, 그린 스토어 확대…모든 직영점에 친환경 봉투 도입

기사승인 2020. 04. 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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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그린스토어 2호점_1
CU 그린 스토어 2호점이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CU위례35단지점에 오픈한다. /사진=CU
CU가 친환경 편의점인 ‘그린 스토어’ 2호점의 문을 열고 올해부터 친환경 정책을 본격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CU 그린 스토어 2호점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CU위례35단지점으로 3R(Reduce·Reuse· Recycle)이란 콘셉트에 맞춰 시설 및 집기, 인테리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점포의 모든 요소들을 도시형 친환경 편의점으로 구현했다.

해당 점포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1호점과 동일하게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고효율 냉장진열대, 자연 냉매 냉동고 및 실외기, 공기청정 시스템, 음식물 처리기 등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지구온난화지수를 약 80% 가량 줄이는 등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점포에서도 전기량을 최대 17% 절약해 운영비를 감축할 수 있다.

CU 그린 스토어는 친환경 소비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녹색제품의 판매도 시작한다. 환경마크를 받은 친환경 티슈, 샴푸, 주방세제, 에코지퍼백 등 주로 생활용품들이다.

전국 모든 직영점엔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만든 친환경 봉투를 도입한다. PLA는 옥수수 등 100% 식물성 소재에서 추출한 친환경 수지로 58˚C 토양 환경에서 180시간 이내 생분해되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CU는 또한 생활 속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해당 친환경 봉투를 이번 달 초부터 전국 130여 직영점에서 100원에 유상 제공한다. 모아진 금액의 일부는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경영기획팀장은 “최근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친환경 점포를 선보이는 등 전사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친환경 봉투 등 앞으로 고객들의 이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여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U 친환경 봉투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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